
들어가며
드디어 흑백요리사 시즌2의 8-10회가 공개되었다. 이번 회차에서는 최종 TOP 6가 결정되는 중요한 순간들이 펼쳐졌는데, 정말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전개였다.
주의: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3차전 결과: 백수저팀의 승리

158 : 142로 백수저팀이 승리를 거뒀다.
예상대로 이모카세는 백수저팀을 선택했다. 그런데 3차전에서 게임마다 배점을 다르게 설정한 운동회 방식은 솔직히 좀 아쉬웠다. 경쟁 프로그램에서 이런 변칙적인 룰이 과연 적절한지 의문이 든다.
패자부활전: 라스트 박스

가장 자신 있는 식재료 하나를 메인으로, 총 10가지 미만의 재료로 요리를 완성해야 하는 미션이었다. 최소한의 재료로 최대의 맛을 끌어내야 하는 어려운 과제였다.
윤주모 - 생존 성공
메뉴: 구운 아스파라거스와 레몬 누룩 퓌레, 황태국
맛을 직접 보지 못했지만, 아스파라거스와 황태국이라는 조합으로 생존했다는 건 그만큼 완성도가 높았다는 의미일 것이다.
흑백 연합전: TOP 7 결정전

처음에는 흑수저와 백수저가 한 팀씩 짝을 이뤄 대결하는 구도인 줄 알았는데, 예상과 달랐다. 2인 1조로 팀을 구성해 서로의 요리를 조합하여 최고의 메뉴를 만들어내는 것이 핵심이었다.

각 팀별 요리와 결과
임성근 & 윤주모 - 박포갈비와 무생채 쌈

임성근 셰프가 갈비집 출신이라 기대가 컸는데, 심사평에서 "동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갈비집 수준"이라는 평가가 있었다. 하지만 쌈장의 조합이 좋았다는 평가를 받으며 생존 후보존 1등으로 세미파이널에 진출했다.
후덕죽 & 천상현 - 망고 랍스터 전채

망고와 랍스터의 조합이 다소 파격적이었다. 전채요리인데 메인급 요리를 한 것도 아쉬운 점이었다. 결국 탈락 후보로 이동했다.
박효남 & 최유강 - 1964 실크로드 임페리얼 랍스터

1964년 프랑스와 중국의 수교를 테마로 중식과 프렌치의 콜라보를 시도했다. 하지만 중식의 비중이 너무 약하다는 평가를 받았고, 결국 최종 탈락하게 되었다.
손종원 & 요리괴물 - 월도프 샐러드

심사위원들이 재료 본연의 맛을 중시하는 경향이 있어서, 재해석된 메뉴에 대해 우려가 있었다. 샐러드인데 샐러드가 아닌 요리를 만들었음에도 합격 판정을 받았다. 5분 단위로 타임라인을 짜놓은 손종원 셰프의 계획성이 인상적이었다.
선재스님 & 김희은 - 김밥 반상

맛은 좋았지만, 이번 미션의 핵심인 '조합'보다는 한 분이 너무 두드러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탈락 후보에 올랐지만 최종 생존했다.
정호영 & 샘 킴 - 민어 미소 구이와 프로슈토 소스

민어를 일식과 양식으로 잘 해석해낸 조화로움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합격.
김성운 & 최강록 - 땅과 바다

이름 그대로 땅과 바다가 명확하게 느껴지는 요리였다. 게 요리의 대가가 있어서인지 먹기 편하게 손질된 게 요리가 인상적이었다. 합격.
10화: 사생전(死生)의 시작

"어제의 동료가 오늘의 적이 된다"
TOP 7이 확정된 후, 1:1 대결인 사생전이 시작되었다. 불과 1시간 전까지 협력했던 파트너와 맞붙어야 하는 잔인한 룰이다.
사생전 규칙
연합전에서 사용한 식재료 및 공용 식재료만 사용 가능
같은 재료로 자신만의 색깔을 보여줘야 함
주요 대결 결과
정호영 vs 샘 킴
정호영: 우엉을 곁들인 민어조림
1:1 박빙 끝에 정호영 셰프 진출
선재스님 vs 김희은
선재스님: 간장 비빔밥과 된장 비빔밥
시즌1의 이모카세처럼 꾸준히 한식을 고수하는 모습
손종원 vs 요리괴물
손종원: 대게 달걀 커스터드 with 캐비아, 샴페인 폼
요리괴물: 게살 만두
결과는... 11화에서 공개!
마무리
10화가 손종원 vs 요리괴물의 결과 발표 직전에서 끝나버렸다. 개인적으로는 손종원 셰프의 승리를 예상한다.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보여줬던 15분 요리 실력과 여유로운 모습이 인상적이었기 때문이다.
참고로, 일부에서 9화 방송에서 출연자 실명이 공개되어 우승자 스포 아니냐는 논란이 있었는데, 이건 우승자 발표 후 엔딩 크레딧에서 실명을 공개하는 편집 방식 때문이다. 해당 출연자가 우승자는 아니니 안심해도 된다!
다음 11화가 정말 기대된다.
이 글은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시즌2 8-10회 시청 후 작성된 개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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